암을 예방하는 약초차를 활용해보자.

한방에서 암은 폐 심장 위장 비장 등 4개 경맥에 화가 생긴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를 보하고 편안케함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위암

백출차는 백출 10g, 감초 3g에 물 6백m리터를 붓고 가열해 10분간 끓여
하루에 3회로 나눠 마신다.

건비익기하고 조습화중하여 위암 식도암을 개선한다.

의이인차는 의이인(율무) 60g, 대추 30g에 물을 붓고 끓여 죽처럼 만들어
복용한다.

건비이습 해독제탁하여 위암 장암을 예방한다.

<> 폐암

어성초차는 어성초 30g, 금은화 9g, 황금 9g을 10분간 끓여 마시는데
청열해독 윤폐제담해서 폐암의 예방에 좋다.

포공영차는 포공영(민들레) 20g, 감초 3g에 물 5백m리터를 붓고 10분간
끓인다.

포공영은 청열소염하는 효과가 강하며 특히 폐의 염증을 치료할 때 주로
활용된다.

<> 간암

인진사설차는 인진 30g, 백화사설초 30g, 감초 6g을 물 1천m리터에 붓고
15분간 끓인다.

인진은 청열화습 해독거달하여 간암에 이롭다.

울금차는 울금 5~10g, 감초 5g를 넣어 달인다.

울금은 소간이기 해울거어해서 간암 위암 식도암에 효과적이다.

특히 간기능회복 중추신경회복 위액분비촉진 억균작용이 뛰어나 황달
소화장애 간염 담석의 치료에 유효하다.

<> 방광암

석위 15g, 녹차 3g을 물 5백m리터에 넣고 끓여 오전 오후로 두번 나눠
마시면 좋다.

석위는 이습통림하여 노열사기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인 약재다.

<> 유방암

천문동 3g, 토패모 10g을 15분정도 끓여 수시로 따뜻하게 마신다.

양음윤폐하고 소종항암해서 양성.악성 유방종양에 효과가 좋다.

이들 차를 만들 때에는 녹차 3g을 넣어 함께 끓이거나 달인 녹차
1천m리터를 부어 함께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