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로했다.
삼성은 5일 "비상시국을 맞아 외화절감 차원에서 오는 4~5월 귀국예정이던
1백여명의 귀국시기를 이달중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말 선발했던 지역전문가제도 대상인력 1백여명의 파견도 당분간
유보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1~2년 동안은 지역전문가 육성프로그램의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다.
최근들어 연간 2백여명의 지역전문가 인력이 파견됐던 점을 감안할때
삼성은 이 제도의 일시적인 유보로 연간 최고 1억달러를 절약할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와관련, "지난 5년동안 약 2천여명의 해외전문가 인력이
확보돼있어 해외인력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며 "비상시국을 맞아 이 제도를
일시 유보하는 것일뿐"이라고 밝혔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