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래 지난 56년간 도자기에만 전념해온 행남자기(대표 김용주)가
사업다각화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행남자기는 지난해 10월 새로 설립한 계열사 행남통상을 통해 전자수첩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년간 일본 카시오사와 기술제휴해 개발한 공학용 계산기와 펜터치
식 전자수첩 "오피니언"을 이달들어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행남통상의 설립은 장기적으로 정보통신 관련분야에 진출
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