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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년 '한경 스타워즈' 결산] 수익률 100% 웃도는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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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년 한경 스타워즈가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지난 2월12일 첫 총성이 울린후 폐장일까지 종합주가지수가 47.25%나
    폭락했지만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유감없이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0명의 참가자중 6명이 수익을 냈으며 1백%이상의 고수익 투자자도
    탄생시켰다.

    이에따라 주가폭락으로 어둡고 험난했던 기간동안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일반투자자들의 등대가 되기에 충분했다.

    한 일반투자자는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매매종목과 매매내용을 빠짐없이
    스크랩해 왔다"며 "참가자들의 투자패턴을 가이드라인으로 삼았다"고
    술회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별들의 전쟁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최고
    스타의 자리.

    올해 "스타중 스타" 자리에는 한국투신의 김영일 주식운용역이 등극했다.

    김운용역은 당초 1억원을 2억1천5백5만5천90원으로 불리는 운용능력을
    과시했다.

    수익률이 1백15.06%이다.

    종합주가지수 하락폭을 감안하면 1백62%의 초과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차분한 매매스타일로 줄곧 선두에 서온 그는 실적호전종목 위주의
    정통적인 전략을 구사했다.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을 매입한후 주가에 반영될 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렸던 것도 주효했다.

    2위는 누적수익률 57.88%를 기록한 LG증권의 양광섭 법인팀차장이
    차지했다.

    스타워즈 초반에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그는 하반기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양차장의 전략은 단기매매.

    김영일 주식운용역과는 전략이 대조적이었다.

    하반기 들어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자 김운용역이 신중한 매매에
    나섰던데 반해 양차장은 발빠른 종목갈아타기를 거듭했다.

    주가가 연일 폭락하자 재료가 있다 싶은 종목을 매입한후 당일 바로
    매도하거나 이튿날 매도하는 전략을 펼친게 주효했다.

    3위는 쌍용증권의 김진혁 법인팀장(48.06%)이 차지했다.

    김팀장은 중장기매매와 단기매매를 절충하는 전략으로 일관했다.

    장기매매로 히트를 쳤던 종목은 닉소텔레콤이 대표적이다.

    실적호전을 예상해 스타워즈가 시작하면서 매입, 마감무렵까지 보유해
    한때 1백%가 넘는 수익을 내기도 했다.

    김팀장은 신약기술수출등으로 막대한 로열티수입이 예상된 LG화학을
    샀다가 판뒤 재매입하는 끈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국민투신의 이원복 주식운용역(43.59%), 대한투신의 김기환 주식운용역
    (24.38%)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대증권 고경배팀장, 동원증권 권영현지점장, 대신증권 정선국지점장,
    대우증권 권준길과장, 동서증권 이민재차장 등도 끝까지 선전하는
    파이팅을 보여주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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