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하드디스크/배터리 확장형 노트북 선봬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는 21일 배터리와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2배 가량 늘려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북 765TX"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노트북 전면에 2개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장착 홈을둬
필요하면 3.2기가바이트(GB)의 HDD를 1개 더 장착해 최대 7.2GB까지
하드디스크를 늘려 사용할 수 있다.

또 배터리 장착 홈도 2개여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2개 장착할 경우 한번
충전으로 7시간30분동안 사용 가능한게 특징이다.

중앙연산처리장치(CPU)로는 1백66MHz급 펜티엄 MMX칩을 내장했으며
20배속 CD롬드라이브, 32메가바이트 SD램메모리, 12.1인치 화면표시장치,
16비트 사운드 블래스터, 스테레오사운드 스피커와 마이크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국내 시판가격은 5백29만원(부가세 포함).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