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구장 공사 입찰 참여 .. 삼성물산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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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002년 월드컵 경기장 공사 입찰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9일 외국업체중에서는 단 3개사에만 입찰자격이
주어진 일본 사이타마현 월드컵경기장 건설공사입찰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롯데건설이 일본 니가타현 월드컵경기장 3공구 공사를
다이세이 등 현지업체와 공동으로 수주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
건설시장에 상륙한 데 이은 것으로 입찰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라와시에 건설될 이 경기장은 면적 6만7천9백28평방m, 6만3천60석의
일본 최대규모로 공사비는 약 4백30억엔이다.
당초 사이타마현은 지난 10월말 발표한 입찰 개요에서 경영규모와
기술력 등을 심사, 평점 2천1백점 이상의 업체들에게만 입찰자격을
주겠다고 밝혔었다.
이같은 조건은 일본업계에서도 단 7개사만이 해당되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위배라는 외국업체의 거센 반발에 최근
1천8백점 이상으로 자격조건을 완화했다.
이에따라 입찰참여가 가능해진 업체는 모두 42개사로 이중 해외업체는
미국의 쉘보비스사와 한국의 현대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등 3개사뿐이다.
현대건설이 아직까지 소극적인 반면 삼성물산건설부문은 내년 1월초
입찰자격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위해 현지와 국내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번 롯데건설의 경우 합작사 형태로 응찰했으나 이번 입찰은 담합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전공구를 1개사에 일괄 발주토록 돼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사의 수주여부는 미지수지만 조건이
워낙까다로워 국내업체가 입찰자격을 갖췄다는 것만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0일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9일 외국업체중에서는 단 3개사에만 입찰자격이
주어진 일본 사이타마현 월드컵경기장 건설공사입찰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롯데건설이 일본 니가타현 월드컵경기장 3공구 공사를
다이세이 등 현지업체와 공동으로 수주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
건설시장에 상륙한 데 이은 것으로 입찰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라와시에 건설될 이 경기장은 면적 6만7천9백28평방m, 6만3천60석의
일본 최대규모로 공사비는 약 4백30억엔이다.
당초 사이타마현은 지난 10월말 발표한 입찰 개요에서 경영규모와
기술력 등을 심사, 평점 2천1백점 이상의 업체들에게만 입찰자격을
주겠다고 밝혔었다.
이같은 조건은 일본업계에서도 단 7개사만이 해당되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위배라는 외국업체의 거센 반발에 최근
1천8백점 이상으로 자격조건을 완화했다.
이에따라 입찰참여가 가능해진 업체는 모두 42개사로 이중 해외업체는
미국의 쉘보비스사와 한국의 현대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등 3개사뿐이다.
현대건설이 아직까지 소극적인 반면 삼성물산건설부문은 내년 1월초
입찰자격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위해 현지와 국내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번 롯데건설의 경우 합작사 형태로 응찰했으나 이번 입찰은 담합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전공구를 1개사에 일괄 발주토록 돼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사의 수주여부는 미지수지만 조건이
워낙까다로워 국내업체가 입찰자격을 갖췄다는 것만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