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여개의 미국 정부 관련 기관에서 96년중 발주한 각종 조달 물자 및
공사계약은 약 2조달러.

인터넷은 이 엄청난 달러 박스의 열쇠를 귀하에게 고스란히 제공한다.

그 열쇠인 http://www.bidcast.com/ 은 그런데 유료다.

그러나 길은 있다.

한달에 16달러 25센트 꼴이어서 석달치 48달러75센트를 선납해야 하지만
30일 이내에는 무제한 사용과 무조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그리고 무료 맛보기 탐색 여행도 가능하니까 단계적인 검토와 실사 후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한 셈이다.

바늘실에서부터 우주선 부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므로
몇십억달러짜리는 엄두가 나지 않더라도 2만5천달러 이하의 하청계약 등은
귀사가 결코 넘겨버릴수 없는 황금시장의 하나일게 분명하지 않은가.

비드캐스트의 홈페이지는 무척 간단하다.

커다란 주메뉴 아래쪽 Subscribers 항목은 건드리지 말고 맛보기인
맨 위쪽의 Free Trial 부터 들러보는게 좋다.

4개의 메뉴중 About BidCast 항목부터 찾아 첫째 항목에서 비드캐스트의
개요, 다섯째 항목에서 세부 사항을 엿볼수 있다.

나머지는 정식 가입할 경우에나 읽어볼 일.

다섯째의 Site Map 에서는 조금 바빠진다.

상단의 홈페이지 항목 첫번째의 Help 중 첫번째의 Tips for New Users는
나중에 한번 참고할 일이고 요긴한 정보들은 하단 처음의 Free Access 에
많이 들어있다.

Free Access 역시 4개 항목으로 나뉘어 있는데 두번째의 Introduction to
Gevernment Bids 부터 방문할 것을 권한다.

여기에는 모두 11개 항목이 있어 시간이 좀 걸릴텐데 3번부터 6번까지를
먼저 읽고 1,2번 그리고 7번에서 11번까지를 읽는게 요령이다.

그후에는 첫번째 항목 Individual Consulting 을 찾아가야 한다.

이상의 사전준비를 끝냈다면 Free Search 에 들러 실전훈련에 들어가게
되는데 주의할 것은 미국 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에만 실적을
올릴 수 있다.

공휴일과 토.일요일은 텅비어 있기 때문.

Free Search 에서는 일반적 정보검색 요령과 비드캐스트 독자요령이
필요하지만 긴장할 것은 없고 차근차근 요령을 익히는 자세가 요구되고
그만큼 시간을 바칠 준비를 해야한다.

다시 홈페이지로 돌아가서 Introduction to Bids 항목 중의 Summary of
Resources 는 비드캐스트를 설혹 포기했다 하더라도 한번 들러야 한다.

" http://www.sbaonline.sba.gov "

" http://procure.msfc.nasa.gov/fedproc/home.html"

"http://www.piperinfo.com/state/states.html " 등의 희귀한 구매
관련 사이트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인터넷 칼럼니스트: soongiel@hit.net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