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벤처기업] (28) '청조통신기술' .. 해외공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시장을 선점한다"
청조통신기술(대표 신동환)이 중시하는 사업전략이다.
통신단말장치 전문의 벤처기업인 이회사는 사업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경제난국 속에서도 제품 트렌드를 정확히 예측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청조는 지난 92년 "5년내 그누구도 쫓아올수 없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출범했다.
이목표는 현재 거의 적중해 이회사는 통신 전문기업으로서 고속성장하고
있다.
연구개발 노력이 95년부터 결실로 나타나면서 그해 25억원, 96년 6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종업원 40여명으로 1백72억원을 올릴 정도로
급신장했다.
내년에는 광통신 분야등 새로운 분야의 신제품을 내놓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 3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회사는 사업초기부터 당시의 통념을 깨고 저속이 아닌 고속 데이터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송단말기기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시장개척에
주력했다.
고속 데이터시스템과 화상회의시스템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다.
고속 데이터용 단말기인 T1/E1급 CSU는 예측대로 정보통신시장의 변화에
따라 업무전산화 및 화상회의등 멀티미디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93년말부터
판매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또 전화선을 이용해 T1/E1급 고속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지자 CSU에 비해
경제적이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고속 데이터용 전송단말장치인
HDSL 및 FDSU등 신제품 공급에 나섰다.
급속히 발전하는 통신기술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요자의 요구를 정확히
분석 예측, 필요한 제품을 제때 내놓은 셈이다.
이러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노력으로 올해 화상회의
분야에서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함께 CSU를 국산화하고 전화선을 이용한 음성 및 데이터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고속 VDM, 광통신장치, 원격교육용 소프트웨어등 다양한
제품개발을 완료했다.
이것이 IMF 구제금융의 최악 경기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동인이 되고있다.
이회사는 올들어 정보통신부 유망정보통신기업,중소기업청의 유망선진기술
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상호를 청조인터내셔널에서 청조통신기술로 변경,
새로운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내수전문의 영업에서 탈피, 수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선진제품 도입단계에서 자체제품 공급체제로 완전히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이미 디지털링크 알카텔등 세계 굴지의 통신업체들과 수백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어서 곧 결실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동남아 중국등 해외 통신시장을 공략키 위해 내년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열릴 텔레콤쇼에 참가해 수출가능한 4~5개 품목부터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회사의 신사장은 밝혔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
청조통신기술(대표 신동환)이 중시하는 사업전략이다.
통신단말장치 전문의 벤처기업인 이회사는 사업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경제난국 속에서도 제품 트렌드를 정확히 예측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청조는 지난 92년 "5년내 그누구도 쫓아올수 없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출범했다.
이목표는 현재 거의 적중해 이회사는 통신 전문기업으로서 고속성장하고
있다.
연구개발 노력이 95년부터 결실로 나타나면서 그해 25억원, 96년 6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종업원 40여명으로 1백72억원을 올릴 정도로
급신장했다.
내년에는 광통신 분야등 새로운 분야의 신제품을 내놓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 3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회사는 사업초기부터 당시의 통념을 깨고 저속이 아닌 고속 데이터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송단말기기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시장개척에
주력했다.
고속 데이터시스템과 화상회의시스템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다.
고속 데이터용 단말기인 T1/E1급 CSU는 예측대로 정보통신시장의 변화에
따라 업무전산화 및 화상회의등 멀티미디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93년말부터
판매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또 전화선을 이용해 T1/E1급 고속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지자 CSU에 비해
경제적이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고속 데이터용 전송단말장치인
HDSL 및 FDSU등 신제품 공급에 나섰다.
급속히 발전하는 통신기술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요자의 요구를 정확히
분석 예측, 필요한 제품을 제때 내놓은 셈이다.
이러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노력으로 올해 화상회의
분야에서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함께 CSU를 국산화하고 전화선을 이용한 음성 및 데이터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고속 VDM, 광통신장치, 원격교육용 소프트웨어등 다양한
제품개발을 완료했다.
이것이 IMF 구제금융의 최악 경기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동인이 되고있다.
이회사는 올들어 정보통신부 유망정보통신기업,중소기업청의 유망선진기술
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상호를 청조인터내셔널에서 청조통신기술로 변경,
새로운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내수전문의 영업에서 탈피, 수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선진제품 도입단계에서 자체제품 공급체제로 완전히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이미 디지털링크 알카텔등 세계 굴지의 통신업체들과 수백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어서 곧 결실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동남아 중국등 해외 통신시장을 공략키 위해 내년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열릴 텔레콤쇼에 참가해 수출가능한 4~5개 품목부터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회사의 신사장은 밝혔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