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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 체감지수에도 '세대차'..영캐주얼매장 뚜렷한 감소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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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띠졸라매기도 세대차가 있다"

    IMF관리경제시대에서도 위기감은 세대에 따라 다를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판매현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주부들이 주류를 이루는 30-50대 여성들은 씀씀이를 극도로 줄이는반면
    풍요롭게 자란 10-20대들은 아직도 사고싶은 것은 사야한다는게 판매업소의
    얘기.

    지난 7일 막을 내린 올해 마지막 세일에서 30-50대 고객들이 애용하는
    숙녀의류매장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을 겨우 넘을 정도로
    부진했던 반면 신세대 패션매장은 그런대로 점포평균 신장률을 웃도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실제 진과 캐릭터캐주얼등을 취급하는 백화점 매장은 작년보다는 못하지만
    방학을 맞은 대학생과 신세대 직장인, 수능시험을 끝낸 고등학생들로 붐비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와 대조적으로 30대이상 주부들이 주고객인 미시와 마담 매장은 한산한
    모습을 연출했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끼고있다.

    불황에 민감한 상권이다.

    세일때마다 효자매장이던 숙녀의류매장이 올 겨울세일때는 죽을
    쑤었다.

    까르벤정 부르다문등 여성정장매장은 지난해보다 47%나 매출이 줄어들었다.

    전 매장이 평균 29.7% 매출이 떨어진걸 감안하면 불황을 피부 깊숙이
    실감한 매장인 셈이다.

    반면 10대에서 20대초반까지 이용하는 영캐주얼매장은 지난해보다 14%
    매출이 줄어 체면을 세웠다.

    여기서 취급하는 브랜드는 나이스클랍 CC클럽 시스템 엘르스포츠등
    캐주얼의류.

    신촌의 그레이스백화점의 겨울세일(지난 1-7일)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버버리 막스마라 모라도등 숙녀의류매장의 매출이 40% 준데비해 닉스
    톰보이등 신세대 의류와 잡화를 파는 지하 2층의 영플라자매장은 21%
    주는데 그쳤다.

    이 백화점은 이번 세일에서 평균 25% 매출감소를 겪었다.

    <강창동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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