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예스퍼 파네빅이 97 조니워커 슈퍼투어골프대회(총상금
35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브리티시오픈 준우승자 파네빅은 14일 대만의 타쉬G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백76타를
마크, 우승상금 10만달러를 받았다.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렸던 파네빅은 이날 최종 18번홀에서 버디를
마크, 시즌 첫 승을 자축하며 6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2위는 파네빅에 4타뒤진 2백80타의 닉 팔도(영국)가 차지했다.

대만의 부추 루안키트가 합계 6언더파로 3위에 랭크됐고 지난대회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는 5언더파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