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학영 특파원 ]

세계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채권등급을 또 다시 하향조정했다.

11일 무디스는 한국의 외화표시 채권등급을 A3에서 Baa2로 두단계 내렸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은행별 외환보유고 등급도 Baa2에서 세단계 아래인 Ba2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이같이 평가등급을 햐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도 한국의 장기 외화표시 채권등급을 A-에서 BBB로,
원화등급을 A+에서 A-로 각각 두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