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위원장 추원서)은 9일 성명서를 발표, 국제통화기금
(IMF)협상내용중 우리 경제실정에 맞지않는 이면합의나 졸속처리부분에 대한
재협상과 이면합의내용을 국민앞에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노련은 성명서에서 "정부의 은폐로 촉발된 일부은행의 예금인출사태등
국민경제의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게 필요하다"며 "은행의 폐쇄조치는 기업
의 부도 도미노현상등 국민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미치게되는 점을 감안해
시행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