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를 개발, 이달 중순부터 시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자판기는 여름철 오전에 음료 온도를 보통때보다 2~3도 낮은 섭씨 2도로
냉각해 두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오후에는 냉각장치를 정지해도 적정온도인
섭씨 4~5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점이 최대 특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야간절전 장치도 채택,전체적으로 기존 자판기에 비해 59%의 절전
효과를 낼 수 있어 전력수요가 몰리는 여름철에 자판기 한대당 7백W의 전기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이와함께 환경보호를 위해 프레온 가스 계열이 아닌 HFC 134a 냉매를
사용했다.
시판가격은 4백62만원(부가세 포함)이며 지폐식별 기능이 있는 자판기는
5백11만5천원.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