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스공급장비 제조업체인 케이씨텍(대표 고석태)이 가스캐비닛 등
주요 제품에 대해 유럽 CE마크를 획득,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반도체 생산공장의 가스공급및 정화장비인 튜브워서, 가스캐비닛,
드라이 스크러버, 퓨리파이어 등에 대해 유럽 수출을 위한 의무인증인 CE
마크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드라이펌프 웨트스테이션등의 품목도 조만간 인증획득이 완료될 예정이다.

케이씨텍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 반도체소자업체들이 영국지역에
설립하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제품공급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미국과 중국 대만 등에 7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유럽시장 진출에 따라 내년에는 해외수출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