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과 마찬갖로 선물과 옵션시장도 큰폭의 등락속에 활발한 매매가
이루어졌다.

선물은 이틀연속 하한가에서 벗어나 상한가로 반전됐으며 옵션시장에서도
콜옵션가격이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 선물시장 = 일부 그룹의 부도설로 하한가로 출발했다.

전장초반 하한가 지속으로 서키트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중반 IMF와의 협상이 타결돼 외국인에 대한 투자한도가
확대된다는 소식에 따라 상한가로 급반전됐다.

거래량도 3만1천1백28계약으로 많은 편이었다.

<> 옵션시장 = 큰폭의 등락속에 거래량 7만계약을 넘기며 오랜만에
콜옵션가격이 오르는 활발한 시장분위기를 보였다.

주식시장의 약세에 영향받아 풋옵션의 초강세로 출발해 후장중반까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한도확대소식이 전해지자 풋옵션은 크게 하락하고
콜옵션은 대폭 상승하며 마감됐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