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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면톱] 양국교류 한마당 .. '한미 테크노마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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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한미테크노마트가 3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통상산업부 한국경제신문사 미국주정부서울사무소협회의 후원으로
    산업기술정보원(KINITI)과 한미산업기술협력재단이 공동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아밋연구소, 키멧페인트, IJ리서치, 유타주립대와
    주정부사무소 등 32개 업체 및 정부기관이 1백20건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기술분야별로는 기계분야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정보 23건,
    화학.약학 20건, 에너지.환경 16건, 식품.생물 10건, 재료.세라믹 3건,
    기타 12건 등이다.

    첫날에는 기술협력세미나와 미국측 참가업체 및 기관별 기술설명회가
    열렸으며 4일부터는 기술상담을 신청한 현대중공업 LG산전 삼성에버랜드
    등 대기업과 2백여개의 중소기업이 기술이전에 관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첫날 서울시가 투자설명회를 연데 이어 부산시가
    부산관을 설치해 지역업체들의 상담지원과 투자유치활동을 돕고 있으며
    인천시도 투자유치 및 홍보를 위한 자료를 배포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산업기술정보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업체의 기술도입 추진상황을
    지속 추적, 지원하는 한편 골든 테이블 미팅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두나라 기업간 기술이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정원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도입희망 기술과제와 미국기업이 출품.전시할 기술과제를
    사전에 연계, 테크노마트기간중 특별상담을 알선.중개해주는 서비스이다.

    기정원은 또 내년부터 한.미테크노마트를 인터넷을 통해 연중 상시운용
    함으로써 두나라간 기술이전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이번 행사에 출품된 기술이나 협력가능 사업에 대한 특허조회,
    시장조사 및 기술평가 등 기술이전에 필요한 부가정보서비스도 제공,
    실질적인 기술이전이 이뤄지도록 테크노마트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재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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