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폭락증시 10일만에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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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과의 협상에서 연내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50%까지
확대한다는 얘기로 주가폭락세가 10일만에 멈췄다.
외국인선호주를 중심으로 대거 상한가를 터뜨려 종합주가지수는 올랐지만
7백개에 육박하는 무더기 하한가사태로 일반인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한파처럼 매섭기만 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44포인트 오른 379.31을 기록했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의 거래가 봇물터진듯 이뤄져 거래량도
8천8백23만주로 사상최다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수정주가평균은 1만3천3백72원으로
전일보다 4백71원이 내렸다.
<>장중동향 = 금융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여서 초반부터 주가는
급락세로 밀려 20포인트나 떨어진 356선까지 곤두박질쳤다.
부도설로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종목들로 인해 시장분위기는 더욱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이어 일부 은행주들이 반등물결을 일으키고 증권주가 가세하면서 낙폭을
조금이나마 줄인상태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전이 이어졌다.
후장중반이후 IMF협상내용에 외국인한도 확대방안이 포함된다는 얘기로
외국인선호주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함에 따라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징주 = 외국인선호주로 지목되는 한전 포철 SK텔레콤 등이 초강세를
보였고 장중 하한가까지 들어갔던 LG전자와 대한항공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하한가에서 강세로 반전됐다.
은행 증권주도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신용매물이 많은 종목등의 개별재료주를 중심으로 6백91개 종목이
한파에 시달리며 하한가를 보였다.
<>진단 =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선호주와 은행 증권주 중심의 반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다만 기업연쇄부도에 대한 우려감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어서
큰폭의 주가반등은 어려워 보이고 주가차별화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호재 악재 >>
<> 아시아자금지원제도 첫 수혜국으로 한국 지정 전망 (아세안+6회의)
<> 연내 외국인주식투자한도 종목당 50% 확대 (로이터통신보도)
<> 외환 및 금융 불안감 고조
<> 어음부도율 25년만의 최고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
확대한다는 얘기로 주가폭락세가 10일만에 멈췄다.
외국인선호주를 중심으로 대거 상한가를 터뜨려 종합주가지수는 올랐지만
7백개에 육박하는 무더기 하한가사태로 일반인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한파처럼 매섭기만 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44포인트 오른 379.31을 기록했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의 거래가 봇물터진듯 이뤄져 거래량도
8천8백23만주로 사상최다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수정주가평균은 1만3천3백72원으로
전일보다 4백71원이 내렸다.
<>장중동향 = 금융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여서 초반부터 주가는
급락세로 밀려 20포인트나 떨어진 356선까지 곤두박질쳤다.
부도설로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종목들로 인해 시장분위기는 더욱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이어 일부 은행주들이 반등물결을 일으키고 증권주가 가세하면서 낙폭을
조금이나마 줄인상태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전이 이어졌다.
후장중반이후 IMF협상내용에 외국인한도 확대방안이 포함된다는 얘기로
외국인선호주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함에 따라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징주 = 외국인선호주로 지목되는 한전 포철 SK텔레콤 등이 초강세를
보였고 장중 하한가까지 들어갔던 LG전자와 대한항공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하한가에서 강세로 반전됐다.
은행 증권주도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신용매물이 많은 종목등의 개별재료주를 중심으로 6백91개 종목이
한파에 시달리며 하한가를 보였다.
<>진단 =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선호주와 은행 증권주 중심의 반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다만 기업연쇄부도에 대한 우려감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어서
큰폭의 주가반등은 어려워 보이고 주가차별화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호재 악재 >>
<> 아시아자금지원제도 첫 수혜국으로 한국 지정 전망 (아세안+6회의)
<> 연내 외국인주식투자한도 종목당 50% 확대 (로이터통신보도)
<> 외환 및 금융 불안감 고조
<> 어음부도율 25년만의 최고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