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제조업체인 국제전자공업 (대표 정일모)이 내년 2월중 공모주
청약을 받고 기업을 공개한다.

2일 증권감독원은 2월말 결산인 국제전자공업 (공모규모 66억6천
4백만원)의 주간사계획서가 1일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제전자공업은 증감원의 감리를 거쳐 내년 1월중
증권관리위원회의 공개승인을 받은뒤 2월중에 청약을 받아 3월중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격은 주당 2만원이며 1인당 청약한도는 9백주다.

공모가 끝나면 이 회사의 자본금은 38억3천만원에서 5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93년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이 회사는 CCTV와 무선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무전기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96년 3월~97년 2월) 4백43억9천만의 매출실적을 올려
35억4천만원의 경상이익과 29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날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3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증권사는
대우증권.

한편 증감원은 이달중 한국내화와 한국상호신용금고가 증관위의
공개승인을 받아 내년 1월중 공모주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