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은 2억1803만원 규모의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303억2801만원의 0.72% 수준이다. 피고소인은 사내이사 양모씨, 미등기임원 이모씨, 직원 민모씨와 전 미등기임원 석모씨 외 1명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이번 건과 관련해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2440선까지 밀렸다. '12·3 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하방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15포인트(0.9%) 내린 2441.8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3% 상승 출발한 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장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20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2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4억원, 556억원어치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POSCO홀딩스,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이 내린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NAVER) 등은 올랐다.금융주는 2거래일 연속 급락 마감했다. KB금융이 10%대 빠졌으며 JB금융지주(-6.79%), 신한지주(-5.5%), 우리금융지주(-3.77%), 기업은행(-3.5%), DGB금융지주(-3.39%), 하나금융지주(-3.25%), BNK금융지주(-3.04%)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추긴 영향으로 풀이된다.고려아연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이날 하루 동안에만 19% 급등하며 종가 기준 200만원을 기록했다.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21포인트(0.92%) 내린 670.9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억원, 22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6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엔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122억9732만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이는 최근 매출(21억6904만원)의 566.95%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6일부터 내년 9월17일까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