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책] '한권으로 읽는 사서삼경' .. 독특한 시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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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일 저 대한교과서 8천원 )
공자는 "논어"에서 이윤추구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윤추구가 내포하고 있는 분배와 불평등의 문제를 알고 아예 싹을 자른
것.
사농공상의 서열도 공자의 이러한 의식에서 비롯됐다는게 저자의 견해.
이에따라 동양사회가 물질적 부를 축적하지 못한 직접적인 계기가 됐으며
상인들의 행위가 투명하지 못한 결과를 낳아 여러 문제를 초래했다는 것.
이 책은 사서삼경에 나타난 사상을 저자의 독특한 시각으로 정리한 것.
"논어"는 공자와의 상담서, "맹자"는 논술의 기본서, "중용"은 처세술이
담긴 고전, "대학"은 세상을 크게 보는 비책, "시경"은 민초들의 편지와
노래가 담긴 경전, "서경"은 왕실의 파일, "주역"은 사이버스페이스로 간주
했다.
<오춘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8일자).
공자는 "논어"에서 이윤추구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윤추구가 내포하고 있는 분배와 불평등의 문제를 알고 아예 싹을 자른
것.
사농공상의 서열도 공자의 이러한 의식에서 비롯됐다는게 저자의 견해.
이에따라 동양사회가 물질적 부를 축적하지 못한 직접적인 계기가 됐으며
상인들의 행위가 투명하지 못한 결과를 낳아 여러 문제를 초래했다는 것.
이 책은 사서삼경에 나타난 사상을 저자의 독특한 시각으로 정리한 것.
"논어"는 공자와의 상담서, "맹자"는 논술의 기본서, "중용"은 처세술이
담긴 고전, "대학"은 세상을 크게 보는 비책, "시경"은 민초들의 편지와
노래가 담긴 경전, "서경"은 왕실의 파일, "주역"은 사이버스페이스로 간주
했다.
<오춘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