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30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애니콜PCS"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이 회사는 PCS(개인휴대통신)폰 주사용자의 60%이상이 20~30대라는 점을
감안, 이들을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7일 발표
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자사가 올림픽 공식 파트너쉽인 점을 활용해 98나가노
동계 올림픽에 "애니콜 대학생 리포터"를 파견하는 한편 소비자가 직접 참여
하는 나가노올림픽 한국대표단 후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후원 프로그램은 애니콜PCS폰 판매액중 1대당 1천원씩을 적립해
단말기 구입자 명의로 대표팀에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내년 1월중에
후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현재 신촌 대학로 등 대학가 주변에 운영중인 애니콜카페에서 다양한
문화퍼포먼스를 마련하고 PC통신을 통한 애니콜PCS 광고아이디어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