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요청이후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된 우량주
(블루칩)가 상승하고 해외한국물값도 회복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종목들은 하락, 주가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26일 증권거래소는 "주가양극화 현상 및 원인분석"이란 자료를 통해
IMF구제금융요청이후 4일동안(11월21일-25일) 종합주가지수는 10% 하락했으나
우량기업 20개 종목은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LG전자가 12.2%나 올라 제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국민은행(9.6%) 삼성전관(7.5%) 삼성화재(7.4%) 태광산업(5.0%) 포항제철
(4.7%) 삼성전자(4.1%) 현대자동차(3.1%)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