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2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14.50%를 기록했다.

주말이어서 거래는 거의 없었다.

이번주에는 9천89억원어치가 발행될 전망이어서 물량부담에 따른 수급
불안이 예상되고 있다.

주로 대기업들의 우량종목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리의 추가상승에 대비, 자금을 서둘러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전문가들은 이같은 수급불안에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신청이
불안심리를 부추겨 이번주중 회사채 수익률이 연 15%대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은 지준마감일이어서 단기자금시장도 한산한 편이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 15.00%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