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체인 훼미리마트가 17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포기김치등 7가지
종류의 주문김장김치 판매에 나선다.

전국 4백53개 점포에서 동시 판매에 들어가는 주문김장김치는 편의점 특성
에 알맞게 3kg 5kg의 소량단위로 포장, 5kg이상 주문시에는 고객이 주문한
날로부터 2일안에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 준다.

훼미리마트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포기김치의 경우 값을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맛이 없는 경우 구입상품을 교환하거나 환불해 주는 "맛리콜제"를
실시하며 PC통신을 이용하는 신세대주부들을 위해 훼미리마트 인터넷
홈페이지(http://familymart.bokwang.co.kr)로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훼미리마트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절임김치가 큰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절임김치는 kg당 1천원으로 값이 싼데다 자기 입맛에 맞게 양념을 곁들일
수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