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악재 꼬리 이어 연일 미끄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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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주변여건 악화로 주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 매물이 홍수를 이루고 시중실세금리마저 13.15%까지 치솟은데다
금융개혁관련법 통과도 불투명해지는 등 악재가 꼬리를 이었다.
개인들의 매수세 약화로 거래마저 한산해 체감증시는 더욱 썰렁했다.
오랫 가을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건만 주가상승에 목말라하는 투자자들의
갈증은 오히려 더해갔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2포인트 떨어진 517.49를 기록, 사흘만에
520선이 무너졌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1천6백만주나 줄어들어 4천2백만주에도 못미쳤다.
<> 장중동향 =전날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약세로 출발한뒤 이렇다할 반등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장세가 펼쳐졌다.
전장 중반께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한때 14.89포인트나 하락해 500선이
다시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나돌았다.
<> 특징주 =최근들어 외국인과 개인의 격전장이 되고 있는 한전이 전날과
달리 후장끝무렵에 보합으로 끝나 지수낙폭을 줄였다.
반면 최근 3~4일동안 외국인 매물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크게 하락
하며 LG반도체 현대전자 등 반도체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까지 장세를 이끌었던 종금주는 금융개혁법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으로 급락세로 반전됐다.
전날 외국인 순매도가 3백32만주나 몰리며 하한가까지 떨어졌던 국민은행은
이날 69만주의 외국인 매물을 뚫고 반등했다.
반면 코카콜라 영업권 양도를 재료로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OB맥주는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 진단 =개인투자자의 외로운 투쟁속에 상승을 시도하던 증시가 다시
혼조국면으로 들어갔다.
증시주변여건이 악화되면서 외국인매물강도가 세지고 개인들의 매수세는
위축된 탓이다.
주가가 더 떨어질수 있다는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보수적인 매매전략을
지속할 때다.
<< 호재 악재 >>
<>회사채 수익률 13.15%로 연중최고치
<>미.이라크 전쟁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우려
<>외국인 매도.주가지수선물 약세 지속
<>엔.달러환율 달러당 125엔 돌파
<>IMF 사무총장, 한국 외환보유고 만족할만한 수준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
외국인 매물이 홍수를 이루고 시중실세금리마저 13.15%까지 치솟은데다
금융개혁관련법 통과도 불투명해지는 등 악재가 꼬리를 이었다.
개인들의 매수세 약화로 거래마저 한산해 체감증시는 더욱 썰렁했다.
오랫 가을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건만 주가상승에 목말라하는 투자자들의
갈증은 오히려 더해갔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2포인트 떨어진 517.49를 기록, 사흘만에
520선이 무너졌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1천6백만주나 줄어들어 4천2백만주에도 못미쳤다.
<> 장중동향 =전날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약세로 출발한뒤 이렇다할 반등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장세가 펼쳐졌다.
전장 중반께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한때 14.89포인트나 하락해 500선이
다시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나돌았다.
<> 특징주 =최근들어 외국인과 개인의 격전장이 되고 있는 한전이 전날과
달리 후장끝무렵에 보합으로 끝나 지수낙폭을 줄였다.
반면 최근 3~4일동안 외국인 매물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크게 하락
하며 LG반도체 현대전자 등 반도체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까지 장세를 이끌었던 종금주는 금융개혁법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으로 급락세로 반전됐다.
전날 외국인 순매도가 3백32만주나 몰리며 하한가까지 떨어졌던 국민은행은
이날 69만주의 외국인 매물을 뚫고 반등했다.
반면 코카콜라 영업권 양도를 재료로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OB맥주는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 진단 =개인투자자의 외로운 투쟁속에 상승을 시도하던 증시가 다시
혼조국면으로 들어갔다.
증시주변여건이 악화되면서 외국인매물강도가 세지고 개인들의 매수세는
위축된 탓이다.
주가가 더 떨어질수 있다는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보수적인 매매전략을
지속할 때다.
<< 호재 악재 >>
<>회사채 수익률 13.15%로 연중최고치
<>미.이라크 전쟁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우려
<>외국인 매도.주가지수선물 약세 지속
<>엔.달러환율 달러당 125엔 돌파
<>IMF 사무총장, 한국 외환보유고 만족할만한 수준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