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PEC각료회의서 농.임산물 조기자유화 반대입장 고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는 2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막되는 9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에서 철강 석유화학 정부조달시장의 조기 자유화를 추진하는
대신 농산물과 임산물의 조기 자유화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방침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12일 "APEC 회원국들은 연초부터 각 회원국이 희망
하는 조기자유화 분야를 제출토록 해서 모두 61개 분야가 제출됐고 이
중 41개 분야의 자유화문제가 논의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철강과 석유
화학 및 정부조달시장의 조기 자유화를 중점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
다.
이 당국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은 현재 2000년초부터 다시 논의키로
했던 농산물과 임산물의 자유화 문제를 앞당기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면서 "정부는 그러나 우리 농업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이에 반대할 방침
이며 이번 회의에서 자유화분야로 지정되더라도 이에 참여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
각료회의에서 철강 석유화학 정부조달시장의 조기 자유화를 추진하는
대신 농산물과 임산물의 조기 자유화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방침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12일 "APEC 회원국들은 연초부터 각 회원국이 희망
하는 조기자유화 분야를 제출토록 해서 모두 61개 분야가 제출됐고 이
중 41개 분야의 자유화문제가 논의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철강과 석유
화학 및 정부조달시장의 조기 자유화를 중점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
다.
이 당국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은 현재 2000년초부터 다시 논의키로
했던 농산물과 임산물의 자유화 문제를 앞당기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면서 "정부는 그러나 우리 농업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이에 반대할 방침
이며 이번 회의에서 자유화분야로 지정되더라도 이에 참여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