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전 사상 최대변화 .. 쿼터/1달러 디자인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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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5센트짜리 동전인 쿼터와 1달러 짜리 동전의 디자인변경을 요구
하는 법안이 지난 주말 미국 상원을 통과한데 이어 늦어도 13일까지는 하원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어 금세기말까지 미국의 경화 주조 사상 최대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 법안은 1달러 짜리 동전을 은색에서 금색으로 변경하고, 쿼터는 전면의
조지 워싱턴 대통령 초상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뒷면에 새겨진 독수리를
미국의 50개 주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첨예한 의견 대립이 있는 부문은 1달러짜리 동전에 새겨져 있는 여성
참정권론자 수잔 B. 앤터니를 누구로 대체하느냐 하는 것인데 일부는 자유의
여신상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역사적 중요성을 갖는 실제
여성의 초상을 새겨 넣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새 동전은 디자인이 확정된 후 오는 99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해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1달러짜리 지폐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
하는 법안이 지난 주말 미국 상원을 통과한데 이어 늦어도 13일까지는 하원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어 금세기말까지 미국의 경화 주조 사상 최대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 법안은 1달러 짜리 동전을 은색에서 금색으로 변경하고, 쿼터는 전면의
조지 워싱턴 대통령 초상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뒷면에 새겨진 독수리를
미국의 50개 주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첨예한 의견 대립이 있는 부문은 1달러짜리 동전에 새겨져 있는 여성
참정권론자 수잔 B. 앤터니를 누구로 대체하느냐 하는 것인데 일부는 자유의
여신상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역사적 중요성을 갖는 실제
여성의 초상을 새겨 넣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새 동전은 디자인이 확정된 후 오는 99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해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1달러짜리 지폐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