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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구의 골프컨트롤] (169) 히프인가 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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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타의 원리는 간단하다.

    백스윙에서는 "몸의 꼬임"을 깊숙히 하면 되고 다운스윙에서는 "그
    꼬임으로 축적한 파워를 몽땅 볼에 전달하면"된다.

    포인트는 다운스윙에서의 "파워 전달"이다.

    꼬임이 깊건 얕건간에 정작 전달이 미흡하면 헤드스피드가 떨어질수
    밖에 없다.

    "파워 전달"의 생명은 "몸의 힘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그것은 "몸전체를 이용하는 다운스윙이냐 아니면 팔로만 치는
    다운스윙이냐"가 죄우한다.

    아마추어들의 거리가 프로에 비해 덜 나는 것은 "다운스윙 시작의
    개념"이 "팔 동작"이기 때문이다.

    당신스윙을 되돌아 보면 "팔을 어떻게 내리느냐"가 다운스윙의 전부였음을
    인정케 될 것이다.

    몸이 가진 "잠재적 힘"을 다운스윙에서 모두 쏟아 부으려면 "히프에서
    시작되는 다운스윙"을 하면 된다.

    히프를 타깃쪽으로 살짝 미는 것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우선 "하체
    드라이빙"이라는 새로운 힘이 당신스윙에 추가되고 상체꼬임의 힘도
    "임팩트 직전까지" 저장된다.

    히프부터 나갔으니만치 상체의 풀림은 그만큼 늦어지는 것.

    타이거우즈의 장타비결중 하나도 바로 "히프에서 시작되는 다운스윙"
    으로 볼수 있다.

    현대골프이론에서는 "다운스윙에서 하체를 그대로 잡아둬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장비발달의 덕을 그대로 이용하는 프로들 몫이다.

    아마추어들이 일단 장타를 내려면 자신이 가진 몸의 힘을 최대한
    이용할수 밖에 없고 그 방법중 하나가 바로 "히프 사용"이 아닐까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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