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이 대한투신 한국투신 국투증권 등 서울지역 3개투신사를 포함한
전국 8개 투신사의 외수펀드 운용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증권감독원은 9일 외국인의 주식매도가 투신사 외수펀드에 대한 환매요청
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3개팀을 구성, 오는 15일까지
외수펀드 운용실태를 조사키로 했다.

증감원은 투신사로부터 외수펀드의 운용현황을 정기적으로 보고받는
것만으로는 최근의 급박한 금융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없다고 판단,
조사팀을 직접 현장에 파견키로 결정했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