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서(서갑경)저 윤동진역 한언 1만2천원)


포철 창업자 박태준 전 회장의 제철보국 이념과 경영철학을 집중분석했다.

한국 최초로 뉴욕과 런던 증권시장에 상장된 세계2위의 종합제철소 포철이
50억달러의 누적순익과 1천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비결은 무엇일까.

공장보다 직원주택을 먼저 짓고 품질관리에 완벽을 기하며 불가능을 가능케
한 박태준의 ''4예스-4노''정신이 핵심.

그는 ''최고기준 고집'' ''종업원 교육-인재제일'' ''복지우선'' ''기업문화 창조''
''원칙고수'' ''최종기한 엄수'' ''뇌물엄금'' ''절대 포기말것''으로 가동 첫해
1천2백만달러의 순익을 올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삼고삼무(최고 생산성과 품질 저비용, 무결점 무사고 무낭비)정신도 포철
신화의 밑거름으로 분석됐다.

<고두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