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2백호를 맞았다.
지난 81년 4월 창간된 광고정보는 광고인과 광고를 공부하는 대학생및
일반인들에게 종합적인 광고정보를 제공하는 창구역할을 해왔다.
순수 광고이론에서부터 국내외광고물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광고정보지가
취급하는 영역은 다양하다.
4.6배판 64쪽으로 창간당시 월 2천부이던 이 월간광고전문지는 17년의
연륜과 함께 몸집도 함께 커졌다.
지금은 1백50쪽에 6천5백부를 발간,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2백호를 맞아 광고정보는 1백70쪽으로 지면을 늘려 다양한 특집과
기획기사를 실었다.
21세기를 좌우할 광고계의 신기술신개념, 81~97년까지 세계의
크리에이티브 1백선, 한국광고인의식조사등이 특집과 기획기사로 다뤄졌다.
또 시각적인 효과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표지디자인을 바꾸고 컬러면을
늘리는등 편집체계를 개선했다.
그동안 광고정보지는 매호 광고시장개방, 실버산업.실버소비자,
개방화시대의 해외광고, 틈새시장을 잡아라등 광고계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제시해 왔다.
또 미국 일본등 광고선진 7개국에 해외통신원을 두고 세계광고계의
최신정보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광고계에서는 "80년대만 해도 광고전문지다운 전문지가 거의 없었고 설사
있었다해도 단명했던 광고전문지의 역사를 비춰볼때 광고정보 2백호는
그 자체로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한다.
광고회사들로 구성된 한국광고업협회의 하행봉 차장은 "그동안 광고정보가
국내광고산업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업계의
종합전문지로서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국내외광고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줄 것"을 기대했다.
이와관련, 공사의 박진서 광고연구소장은 "앞으로 취재기사 현장기사
조사마케팅관련 칼럼을 확대해 광고업계 전문지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