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수출한다.
이회사는 독일의 우어사에 연간 2천5백만달러어치의 DECT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고 올해말부터 선적에 들어간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미국과 유럽지역에 9백MHz 코드리스폰과 DECT를 수출해온
신우텔레콤은 이번 수출로 유럽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앞으로 수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우텔레콤은 이와함께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덴마크등
유럽지역에도 이제품을 수출할 계획이어서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2.5배 늘어난 6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DECT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등 유럽의 대부분 지역에서 디지털
표준무선전화기로 선정된 무선전화기로 가정용과 사무실용으로 확장이
쉽고 사무실의 사설교환대(PABX)등 차세대 통신망 기술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또 주파수 대역이 1.89GHz로 PCS의 1.9GHz대역과 유사한 대역및 디지털
기술로 PCS단말기 기술과 접근성이 높은 품목이다.
신우텔레콤은 앞으로 DECT 기술을 바탕으로 이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아래
이 기술을 응용한 사무용 무선교환기(CPBX)개발에 박차를 가하는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우텔레콤은 피혁업체인 신우그룹의 계열사로 지난95년 설립됐으며
올해 매출은 2백50억원이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