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연속극" <지평선 너머> (SBSTV 오후 9시) =

수영은 영선을 우체국 앞에서 기다려 거의 납치하다시피 영선을 데리고
바닷가로 간다.

영선은 화가 나 친구의 연인에게 이러는 법이 어디있느냐고 소리지른다.

수영은 월남에서 자기가 죽지않고 버틸수있었던 것도 영선때문이었다며
동정심에 호소한다.

영선은 편지는 한통도 읽지않고 다버렸다며 자기를 포기하라고 설득한다.

<>"목요리포트" (KBS1TV 오후 10시15분) =

사상 최악이라는 대졸취업난과 대량 감원사태 속에 하루평균 천여명이
직장을 잃고있다.

평생직장의 대명사이던 대기업과 은행에서조차 감원바람이 불고 있다.

80년대까지는 자동화에 따른 블루칼라들의 실직이 사회문제화 됐지만
이제는 고학력 사무관리직들 중심으로한 화이트칼라의 실업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일일연속극" <방울이> (MBCTV 오후 8시25분) =

방울과 방희는 단 두 식구라고 속이고 간신히 방을 구한다.

이사가는날 방울 사남매는 새엄마의 골뱅이집에 맡겨둔 짐을 찾으러 간다.

그런데 갑자기 갑수가 자신과 을수는 이집에서 살겠다고 말해버린다.

갑수가 그러는 이유는 방울이 새로 이사가는 집에 거짓말을 했음을
걱정하는 소리를 우연히 들었기 때문이다.

<>"수목드라마" <그대 나를 부를때> (KBS2TV 오후 9시45분) =

채희가 왕대에게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안 인욱은 인화를 철주의
당구장으로 피신시키고 왕대를 찾아간다.

인욱은 결국 왕대의 음모대로 금고털이 일을 하기로 한다.

영문을 모르는 인화는 범수를 만나러 나가려고 온갖 방법을 다 써보지만
철주의 당구장에 갇힌다.

약속시간에 인화를 만나지 못한 범수는 걱정을 하고 인화는 고쳐온 PC로
범수에게 연락을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