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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 여기에선...] (13) '풀무원' .. '콜드시스템'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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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의 물류시스템은 콜드체인시스템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맛과 영양을 보존하고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해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콜드시스템의 개념이다.

    지난해 풀무원은 두부 하나만으로 3백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풀무원의 배송차량은 뒷부분을 냉동창고에 갖다 대면 제품적재 통로에
    정확하게 맞도록 설계돼 있다.

    공장을 막 빠져나온 두부는 냉장창고에서 배송차량을 거쳐 판매점에 도달
    하는데까지 외부의 공기와 접촉하지 않는다.

    따라서 한여름이나 겨울에도 섭씨 5도의 냉장상태를 항상 유지한다.

    풀무원은 지난 84년부터 두부를 한모씩 포장해 상품명과 제조원을 밝히고
    유통기한을 표시하는 브랜드전략을 구사했다.

    맛과 위생상태를 보존하는 급속냉각 방식으로 두부를 만든 뒤 냉장상태로
    유통시켰다.

    풀무원두부는 신선한 두부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냉장 판매대를 갖추지
    않은 소매점에는 아예 제품을 공급하지도 않았다.

    93년부터는 배송차량 뒷부분과 꼭 들어맞도록 설계된 냉장물류센터를 설립
    했다.

    또 콜드체인시스템이 현장관리 중심으로 운영돼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같은해 6월에는 지역에 기반을 둔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재구성했다.

    풀무원의 물류흐름도를 살펴보면 생식품은 춘천 음성 의령 양주공장에서
    생산된 후 0~10도의 온도로 운송된다.

    대권역물류센터가 있는 <>충북 음성 <>서울 문정동 <>대구를 거쳐 서울
    홍은동, 경기 시화, 대전, 부산, 광주의 5개 소권역물류센터로 운송된다.

    여기서 다시 생식품은 마산 울산 김제 천안 순천 청주 등지에 산재한
    간이배송센터를 통해 각 매장으로 공급된다.

    풀무원식품의 유통기한은 3일이다.

    이는 제조일을 유통기한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현재 콜드체인시스템을 이용하는 생식품은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0시간
    사이에 배달된다.

    이 시스템의 운영을 위해 배치된 인원은 70명, 배송차량은 4백여대를
    넘는다.

    이 회사의 일일 물동량은 2백80t으로 가격으로는 3억2천만원이다.

    물류비는 월 1백억원에 달하는 매출의 약 14%를 차지한다.

    풀무원은 교통난을 피하고 공차비율을 줄이기 위해 95년부터 금강개발
    고려당과 33%씩 출자해 공동물류회사인 엑소후레시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장유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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