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포항 1열연공장이 일반 열연공장중에서는 세계최초로 두께 0.8
mm의 초극박 열연강판 압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열연강판은 그동안 일반 열연공장에서 생산해온 최소 두께
1.2mm보다 0.4mm가 더 얇은 초극박재로 극도로 정밀한 설비관리능력과 제어
기술을 요하는 제품이다.

포항 1열연공장은 금년 5월 사상압연기 모터 교체 및 형상제어설비 도입 등
신예화를 완료하고 압연두께 변화기술, 두께 자동제어기술 등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두께 0.8mm의 초극박재는 일본의 최신예 열연공장인 지바제철소 3열연공장
이 열연속 압연공정을 통해 생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일반 열연공장에서 성
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