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갔다고 21일 발표했다.
6개월동안 총 2백50억원을 투입해 증설한 이 공장의 가종으로 효성T&C의
스판덱스 생산량은 월1백50t에서 3백t으로 늘어났다.
효성은 이번 증설로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시장에서 판로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수 있게
됐다.
이번 증설은 지난 90년 효성T&C가 스판덱스 사업에 진출한 이후 세번째이다.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 스판덱스 분야는 코오롱 등 몇몇 화섬업체들이
신규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나 단시일내에 품질확보가 어려운 스판덱스의
특성상 당분간 효성T&C 동국합섬(월 2백50t 생산)과 세계 2위업체인
태광산업(월 1천2백20t 생산)의 경쟁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효성T&C는 내년에도 대규모로 스판덱스를 증설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