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가입시 무료건강진단권과 최고 2천만원까지 결혼자금을 대출해주는
여선전용통장이 등장한다.

상업은행은 21일 여성만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한아름 센스 우먼통장"을
개발, 내년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저축예금 자유저축예금을 기본계좌로 정기예금 정기적금 한아름
골드가계금전신탁 한아름월복리신탁 한아름골드적립신탁 등을 연결해 사용
할수 있다.

금리는 가입한 예.적금에 따라 정해진다.

또 <>정기예금 등에 2천만원이상 가입하고 3개월이상 예치한 고객 <>계약
금액 2천만원이상의 정기적금및 골드적립신탁에 가입하고 12회이상 납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권(5만원상당)을 무료로 제공한다.

검진기관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타이며 자궁암 유방암 골다공증 등
여성관련질병을 검진받을 수있다.

이와함께 결혼 또는 내구소비재 구입자금으로 2천만원까지, 주택구입자금
(해당주택 담보제공)은 최고 1억원까지 빌릴 수있다.

신용대출형태인 "센스우대대출"과 "센스긴급자금대출"을 통해서도 각각
5백만원씩 받을 수있다.

또 기존 금융상품 중에는 처음으로 배우자와 함께 사용할수 있도록 현금카드
를 2개 지급한다.

이밖에 <>통장항균처리 <>통장에 가계부기능부여 <>부인과의료 전화상담
등의 부대서비스가 포함돼있다.

한편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여성전용통장으로는 조흥은행의 "립스틱"통장,
농협의 "미즈"통장 등이 있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