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우편물이나 전화를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텔레마케팅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최근 텔레마케팅(TM)실을 별도팀으로 구성,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신한생명은 TM실을 활용, 신한비자 보람비자 등 제휴사 고객과 자체 계약자
들에게 상품안내장 청약서등을 보내고 회신이 온 고객들에게는 전화를 걸어
상품안내및 가입을 적극 권유한다는 계획이다.

또 운영초기에는 파트너 암치료보험, 상해보험세이브, 익스프레스보장보험
등 3개 상품을 판매하되 영업대상을 전체상품으로 점차 확대키로 했다.

신한생명은 이를위해 TM실에 설계사 8명을 전담배치했다.

삼성.교보가 지난해 4월 우편물이나 전화를 이용한 DM TM 등 특수영업을
시작했으며 국민 한덕 등이 이에 동참했다.

이 가운데 국민의 경우 설계사 55명이 이 영업을 담당하는 등 가장 활발한
편이다.

또 금호 BYC 라이나 아메리카 삼신올스테이트생명 등도 DM이나 TM을 운용중
이다.

한편 보험업계는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인터넷상의 사이버마켓을 통한
특수판매채널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창구없는 보험상품 판매패턴이
확산될 전망이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