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가구(대표 위상돈)는 혼례용과 아파트용 가구전문생산업체이다.

지난 78년11월 청우기업으로 출범한 이 회사는 주로 아파트목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84년부터 "바로크"란 상표로 혼례용 가구시장에 본격 뛰어
들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2백44억원.

혼례용가구와 아파트용 가구의 매출구성은 63.8%와 36.2% 수준이다.

특히 색상을 다양화한 유색가구의 생산판매및 디자인을 다각화한 모던
클래식 스타일로 제품의 고급화를 부각시켜 소비자층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위상돈 사장은 서울대공대졸업후 둘째형인 상균씨가 경영하는 동서가구에
73년 입사, 가구와 인연을 맺었고 78년 독립했다.

20여년 가구외길을 걸어온 위사장의 큰형은 보루네오가구의 오너였던
위상식씨이다.

바로크가구는 아파트및 수입가구전문인 루벤스를 비롯 부엌가구를 생산하는
아이시스및 동일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