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세계/사람/차의 조화" .. 미리 가보는 도쿄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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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도쿄모터쇼가 일본자동차공업진흥회(JMIF) 주최로 지바현
마쿠하리메세 켄벤션센터에서 22일부터 11월5일까지 열린다.
세계 자동차산업의 흐름과 신기술을 엿볼수 있는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3사가 참가한다.
도쿄모터쇼를 미리 가본다.
<> 개요 : 이번 모터쇼의 주제는 "One World, One People, One Show".
일본은 세계와 사람과 차의 조화를 이루는 모터쇼를 지향한다며 이같은
주제를 내걸었다.
업계에선 하나라는 뜻의 "One"을 강조한 주제에서 세계자동차산업의
최강자로 부상하겠다는 일본의 의지가 배어있다고 분석했다.
참가업체는 부품업체 포함 15개국 3백20여개사.
전시면적은 1만2천9백20평.
22~23일의 보도발표회에 이어 24일 개막식을 갖고 25일부터 일반인이
관람하게 된다.
<> 국내업체 참가현황 : 그동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참가해왔으나
이번에는 대우자동차도 가세한다.
처녀출전하는 대우자동차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경차 M100(프로젝트명) 2대와 시판중인 레간자를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시판예정인 정통미니밴인 카니발이나 레저용(RV)
웨건인 크레도스 파크타운을 비롯한 5종류의 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시판중인 아토스 티뷰론등 6차종을 전시한다.
도쿄모터쇼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자동차업체의 아시아전략을 엿볼수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업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현대자동차에선 정세영 명예회장, 정몽규 회장, 박병재 사장, 기아에선
김선홍 그룹회장, 박제혁 자동차사장, 대우자동차에선 김태구 회장, 양재신
사장 등이 참석한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쇼에 참가하지 않지만 이종규 사장이 개인자격으로
참석, 벤츠관계자들과 지분양도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새로운 흐름 : 참가업체들이 전시할 차종을 아직 공개하지 않아 예단하기
어렵지만 국내전문가들은 크게 3가지를 관전포인트로 제시했다.
첫째는 레저용차량(RV)의 다양화.
각 업체들은 급증하는 RV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 다양한
배기량의 RV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동차전문가들의 눈길을 붙들어맨 복합기능을
갖춘 소형차가 대거 출품될 전망이다.
세번째는 차안의 비지니스기능을 극대화하거나 환경오염을 최소화할수 있는
각종 기술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부품을 제외한 완성차전시장의 30~40%를 차지할 일본업체들이 내놓을
신차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일본자동차 수입이 허용되는 2000년을 겨냥한 일본업체의 한국진출
전략과 그에 대응한 한국업체의 일본시장공략 등을 엿볼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 기타 :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현대자동차전시장에서 안내를 맡을 도우미
의상을 디자인, 관심을 끌고 있다.
승용차와 상용차의 전시장을 나누었던 과거와 달리 업체가 한 전시장에
승용차와 상용차 전시를 알아서 자율적으로 하도록 한 것도 특색이다.
[[ 국내업체 참가현황 ]]
< 업체 > < 전시면적 > < 전시차종 >
현대자동차 200평방m 아토스, 아반떼, 아반떼 투어링,
티뷰론, 쏘나타III, 스타렉스
기아자동차 200평방m 세피아II 도어해치백, 스포티지 2도어,
앨란, 카니발, 엔진 2대
(3.0디젤 TCI, 2.5 V6 DOHC)
대우자동차 130평방m M100 시티, M100 스타일, 레간자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
마쿠하리메세 켄벤션센터에서 22일부터 11월5일까지 열린다.
세계 자동차산업의 흐름과 신기술을 엿볼수 있는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3사가 참가한다.
도쿄모터쇼를 미리 가본다.
<> 개요 : 이번 모터쇼의 주제는 "One World, One People, One Show".
일본은 세계와 사람과 차의 조화를 이루는 모터쇼를 지향한다며 이같은
주제를 내걸었다.
업계에선 하나라는 뜻의 "One"을 강조한 주제에서 세계자동차산업의
최강자로 부상하겠다는 일본의 의지가 배어있다고 분석했다.
참가업체는 부품업체 포함 15개국 3백20여개사.
전시면적은 1만2천9백20평.
22~23일의 보도발표회에 이어 24일 개막식을 갖고 25일부터 일반인이
관람하게 된다.
<> 국내업체 참가현황 : 그동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참가해왔으나
이번에는 대우자동차도 가세한다.
처녀출전하는 대우자동차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경차 M100(프로젝트명) 2대와 시판중인 레간자를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시판예정인 정통미니밴인 카니발이나 레저용(RV)
웨건인 크레도스 파크타운을 비롯한 5종류의 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시판중인 아토스 티뷰론등 6차종을 전시한다.
도쿄모터쇼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자동차업체의 아시아전략을 엿볼수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업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현대자동차에선 정세영 명예회장, 정몽규 회장, 박병재 사장, 기아에선
김선홍 그룹회장, 박제혁 자동차사장, 대우자동차에선 김태구 회장, 양재신
사장 등이 참석한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쇼에 참가하지 않지만 이종규 사장이 개인자격으로
참석, 벤츠관계자들과 지분양도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새로운 흐름 : 참가업체들이 전시할 차종을 아직 공개하지 않아 예단하기
어렵지만 국내전문가들은 크게 3가지를 관전포인트로 제시했다.
첫째는 레저용차량(RV)의 다양화.
각 업체들은 급증하는 RV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 다양한
배기량의 RV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동차전문가들의 눈길을 붙들어맨 복합기능을
갖춘 소형차가 대거 출품될 전망이다.
세번째는 차안의 비지니스기능을 극대화하거나 환경오염을 최소화할수 있는
각종 기술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부품을 제외한 완성차전시장의 30~40%를 차지할 일본업체들이 내놓을
신차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일본자동차 수입이 허용되는 2000년을 겨냥한 일본업체의 한국진출
전략과 그에 대응한 한국업체의 일본시장공략 등을 엿볼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 기타 :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현대자동차전시장에서 안내를 맡을 도우미
의상을 디자인, 관심을 끌고 있다.
승용차와 상용차의 전시장을 나누었던 과거와 달리 업체가 한 전시장에
승용차와 상용차 전시를 알아서 자율적으로 하도록 한 것도 특색이다.
[[ 국내업체 참가현황 ]]
< 업체 > < 전시면적 > < 전시차종 >
현대자동차 200평방m 아토스, 아반떼, 아반떼 투어링,
티뷰론, 쏘나타III, 스타렉스
기아자동차 200평방m 세피아II 도어해치백, 스포티지 2도어,
앨란, 카니발, 엔진 2대
(3.0디젤 TCI, 2.5 V6 DOHC)
대우자동차 130평방m M100 시티, M100 스타일, 레간자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