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공모와 입찰을 실시한다.
제이씨현시스템 서능상사 동성플랜트는 단일가에 공모하고 프로칩스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한다.
보성인터내셔날 우진산전 삼정강업 엠케이전자에 이어 이들 기업을 소개
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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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칩스
주문형 반도체의 일종인 마이크로컨트롤러(마이컴)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마이컴은 전자제품의 핵심기능을 단일칩에 내장하는 것으로 이를 전자제품에
적용하면 생산원가 절감, 신제품 개발기간 단축 등의 효과가 있다.
마이컴은 통신기기와 전자제품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인텔 모토롤라 등 외국제품이 78%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재료인 칩을 마이크로칩사로부터 수입해 국내 전자제품의
기능에 알맞게 설계한후 판매하고 있고 지난해 56%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프로칩스는 또 통합영상카드, 모뎀, CD 레코더, 컴퓨터 주변기기 등도
제조하거나 수입판매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무선호출기, 화상통신용카메라 등 신제품
을 올해말에 출시할 계획이다.
입찰주간사인 교보증권이 예상하는 올해 매출액은 4백1억원이며 경상이익은
33억9천만원이다.
또 교보증권이 추산한 본질가치는 2만6백29원이다.
<> 제이씨현시스템
개인용 컴퓨터 주변기기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했고 최근
CD-ROM 타이틀, 노래방 등 멀티미디어기기와 인터넷 접속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사운드카드 사업부문이 96%를 차지하고 있고 기타 멀티미디어
기기가 3.5%, 인터넷 관련사업이 0.5%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사운드카드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제조업체및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임대
하고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컴퓨터 통신과 인터넷 고객을 12만명 정도 확보하고 있다.
주간사인 동서증권은 이 회사가 올해 휴대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등의
판매실적이 호전되고 있고 인터넷서비스분야도 수익성이 늘어나 올해 매출액
이 지난해보다 31%늘어난 5백8억원, 경상이익은 65% 늘어난 64억8천만원을
낼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4만8천원에 단일가 공모를 실시한다.
<> 서능상사
안양본백화점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업체다.
안양본백화점은 안양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지역인 안양역에
인접해 있다.
매출구조상 여성정장 등 의류부문의 비중이 크고 식품부문은 대규모 저가
구매를 통한 저가판매및 사후관리체계로 경쟁력이 높다.
총매출액중 카드와 현금매출이 절반정도씩을 차지하며 외상매출은 25%정도에
그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원가율(81.8%)과 판매관리비(17.0%)도 하향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지하임대매장을 1백% 직영체제로
전환, 할인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등록주간사인 보람증권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6백78억원,
경상이익은 13.9% 증가한 18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등록후 주가가 본질가치수준인 1만6천원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
했다.
<> 동성플랜트
아스팔트믹싱플랜트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아스팔트믹싱플랜트란 아스팔트혼합재료를 생산하는 장비로 국내 시장의
30%를 동성플랜트가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 중국 미얀마 스리랑카 등 여러지역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베트남지역의 시장점유율은 90%에 이른다.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대비 원가율도 78.4%로 동종업체
에 비해 낮은 편이다.
기술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5년 골재 가열장치인 저소음버너를 개발, 대일및 대미수입대체효과를
냈다.
현재는 전량 선진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산업폐기물 재활용장비를 개발중이며
개발시 수입대체효과가 크고 수출증가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61% 늘어난 1백95억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6억9천만원으로 잡고 있다.
등록주간사인 LG증권은 등록후 주가가 2만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홍열.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