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실렉트웨어(KST)는 TV에 게임기처럼 간단하게 연결해 학습용
비디오CD를 볼수있는 가전개념의 CD롬 드라이브 "캡션 플레이어"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PC가 없어도 캡션 플레이어만으로 비디오CD를 TV화면에
가득찬 풀화면으로 즐기면서 영어공부를 할수 있도록 제작돼 기존PC보다
편리하게 학습할 수있는 장점을 갖췄다.

캡션기능을 넣은 학습용 비디오CD "무비 잉글리시"의 작동에 적합하게
설계된 이제품은 영화의 원하는 장면을 반복해서 듣고 따라할 수있어
실용영어를 익히는데 효과적이다.

캡션 플레이어는 구간반복 TOEIC공부 받아쓰기 따라하기 한.영자막선택
관용구찾기 스크린영어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공부를 할수있다.

KST는 비디오CD 플레이어를 이용해 문자입력을 할수있도록 무선데이터
수신기능을 내장하고 무선키보드를 옵션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캡션플레이어를 이달말께 38만5천원에 시판할 예정이다.

그동안 비디오CD는 CD롬 드라이브가 장착된 PC로만 볼수 있었으나
비디오CD전용 플레이어가 개발됨에 따라 게임기를 즐기듯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비디오CD를 볼수있게됐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