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가 건설부문 영업양도에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에 대해 대금
결제를 연기할 방침이다.

8일 미도파측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1백70여만주의 대금결제일인 오는
10일 주주들의 양해를 구하고 대금결제를 연기할 계획라고 밝혔다.

미도파는 9일 이사회에서 대금 연기를 결의할 예정이다.

미도파는 또 운전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사모전환사채 1백억원어치를 발행해
대한종금에 인수시킬 예정이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