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컬러TV와 오디오, 냉장고, 세탁기 등 외국산 전기제품의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품목에서 외국산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전반적으로
증가해 업계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일 통상산업부의 "최근 5년간 가전제품 수입동향"자료에 따르면 컬러
TV는 지난 92년에는 미국으로부터 불과 80만달러어치가 수입됐으나 93년에는
전년대비 36.6%, 94년 62.4%, 95년 1백90.1%에 이어 96년에는 무려 2백50%나
수입이 증가해 모두 1천8백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김호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