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외국인/기관 매도로 하루만에 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훨훨 날고 싶은 증시의 꿈은 아직 꿈으로 끝나야 하는가.
10월을 맞아 강한 새장을 열려던 일반투자자의 시도가 외국인과 기관의
"외면"으로 끝내 좌절됐다.
화려한 시세를 연출한 중소형 개별종목과 증권 건설등 저가대형주와 지수
관련 우량대형주가 힘겨류기를 보이며 시소게임을 나타냈던 주가는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 650선 회복에 실패했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 떨어진 644.92를 기록, 전날의
폭등장세가 하루천하로 끝나고 말았다.
주가 등락이 심해 거래량은 3천3백만주로 1개월여만에 제일 많았다.
<> 장중동향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경계매물을 극복하지 못해 후장
끝무렵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의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일반투자자들의 "사자"가
몰리면서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650선을 회복하며 전장을 마감했다.
후장들어서도 환율.금리안정, 무역수지 흑자소식 등으로 상승폭이 커져
한때 문민주가(655.61) 회복에도 도전했다.
그러나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관련 우량대형주의 낙폭이
커지면서 장세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 특징주 =한전 삼성전자 포철 대우중공업 등 싯가총액 상위 4개 종목이
모두 차익.경계매물로 하락,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막대한 부실채권의 늪에 빠져 있는 은행 종금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룻만에 반락했다.
반면 재료를 바탕으로 한 중소형 개별종목들은 강세를 나타내 상한가 종목이
52개나 됐다.
모나리자(M&A) 금호건설(환경) 캠브리지(실적호전)와 법정관리후 3자 인수가
"기대"되는 기아자동차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 건설주 등 저가대형주도 일반인 매수가 이어지며 강세를 지속했다.
<> 진단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증시가 추가 상승과 재차 하락을 놓고
탐색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장세를 낙관하는 사람들의 사자세력이 있는 반면 오를 때마다 매도타임으로
잡는 투자자도 적지 않다.
원.달러환율과 금리안정, 무역수지 흑자전환, 재고증가율 감소 등 거시경제
지표가 나아지고 있는 반면 2조5천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고객예탁금과
기아그룹문제가 걸림돌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증시가 바닥을 확인한 만큼 큰 폭의 상승은 어렵더라도
소폭의 상승을 지속하는 소걸음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낙폭이 큰 종목들을 중심을 저가매수에 나설 때라는 말이다.
<< 호재 악재 >>
<>회사채 수익률, 원.달러환율 속락세
<>국제유가 4개월여만에 최고
<>9월중 무역수지 1백만달러 적자
<>한.미 자동차협상 결렬
<>기업, 10월 자금난 비상
<홍찬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
10월을 맞아 강한 새장을 열려던 일반투자자의 시도가 외국인과 기관의
"외면"으로 끝내 좌절됐다.
화려한 시세를 연출한 중소형 개별종목과 증권 건설등 저가대형주와 지수
관련 우량대형주가 힘겨류기를 보이며 시소게임을 나타냈던 주가는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 650선 회복에 실패했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 떨어진 644.92를 기록, 전날의
폭등장세가 하루천하로 끝나고 말았다.
주가 등락이 심해 거래량은 3천3백만주로 1개월여만에 제일 많았다.
<> 장중동향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경계매물을 극복하지 못해 후장
끝무렵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의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일반투자자들의 "사자"가
몰리면서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650선을 회복하며 전장을 마감했다.
후장들어서도 환율.금리안정, 무역수지 흑자소식 등으로 상승폭이 커져
한때 문민주가(655.61) 회복에도 도전했다.
그러나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관련 우량대형주의 낙폭이
커지면서 장세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 특징주 =한전 삼성전자 포철 대우중공업 등 싯가총액 상위 4개 종목이
모두 차익.경계매물로 하락,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막대한 부실채권의 늪에 빠져 있는 은행 종금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룻만에 반락했다.
반면 재료를 바탕으로 한 중소형 개별종목들은 강세를 나타내 상한가 종목이
52개나 됐다.
모나리자(M&A) 금호건설(환경) 캠브리지(실적호전)와 법정관리후 3자 인수가
"기대"되는 기아자동차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 건설주 등 저가대형주도 일반인 매수가 이어지며 강세를 지속했다.
<> 진단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증시가 추가 상승과 재차 하락을 놓고
탐색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장세를 낙관하는 사람들의 사자세력이 있는 반면 오를 때마다 매도타임으로
잡는 투자자도 적지 않다.
원.달러환율과 금리안정, 무역수지 흑자전환, 재고증가율 감소 등 거시경제
지표가 나아지고 있는 반면 2조5천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고객예탁금과
기아그룹문제가 걸림돌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증시가 바닥을 확인한 만큼 큰 폭의 상승은 어렵더라도
소폭의 상승을 지속하는 소걸음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낙폭이 큰 종목들을 중심을 저가매수에 나설 때라는 말이다.
<< 호재 악재 >>
<>회사채 수익률, 원.달러환율 속락세
<>국제유가 4개월여만에 최고
<>9월중 무역수지 1백만달러 적자
<>한.미 자동차협상 결렬
<>기업, 10월 자금난 비상
<홍찬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