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 한땀 정성이 담긴 퀼트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세요"

퀼트는 사각이나 육각의 작은 천조각을 이어 만드는 서양자수의 일종.

16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퀼트는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18~19세기에
널리 유행했다.

처음엔 일반가정에서 자투리천이 생길 때마다 이어 만들었으나 이젠
"예술"로서의 인지도가 높아져 전세계적으로 퀼트전시회나 대회가 열리고
있다.

퀼트의 장점은 용도가 다양하고 천의 색상이나 무늬에 따라 손쉽게
원하는 분위기를 낼수 있다는 점.

식탁보와 쿠션외에 벽장식으로도 활용할수 있다.

가을분위기를 내는데는 아리보리와 브라운계열의 색배합이 무난하다.

<>만드는 법 =4.5cm의 정사각형조각 4개를 대각선방향으로 잇고 두변이
4.5cm인 삼각형천을 위아래로 붙여 6조각을 한줄로 만든다.

이때 시접은 0.7cm정도로 한다.

각각의 옆면을 이어가면서 바깥쪽 무늬를 만든다.

12cm폭으로 가운데 아이보리색 판을 만들고 바깥면과 같은 방식으로
안쪽부분을 만든다.

가운데판에 아플리케를 넣어 장식한다.

인터넷 http://www.hitel.net/~Wolfman 에 연결하면 퀼트에 관한 자료를
얻을수 있다.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