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비즈니스] '벽걸이 수족관 체인점' .. 마진율 3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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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수 있는 액자형 수족관(벽걸이 수족관)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벽걸이 수족관은 공간이 좁은 아파트의 빈벽에 생동감있는 바닷속 풍경을
연출함으로써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아파트는 물론 은행이나 관공서에도 벽걸이 수족관을
설치한 곳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벽걸이 수족관을 처음 개발한 곳은 (주)한국여우.
이 회사는 21세기형 수족관은 액정TV처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믿었다.
이같은 믿음에 따라 개발한 것이 두께 5cm짜리 액자형 수족관이다.
이 회사는 "프랑스 수조"라는 브랜드로 다양한 크기의 벽걸이 수족관을
선보이면서 수족관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벽걸이 수족관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이다.
기존의 수족관이 부피가 너무 커 설치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반면 이것은
공간제한없이 벽에 간단하게 설치할수 있다는 것이 첫째 이유이다.
다음으로 물갈이가 간편하다는 점이다.
수족관 상단부에 특수 물주머니를 걸고 여기에 물을 부어놓으면 물이
조금씩 수족관으로 흘러들어가는 동시에 수족관 하단부로 물이 빠지도록
설계돼 있다.
(주)한국여우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체인사업에
착수했다.
1년여만에 체인점수가 22개로 늘어났다.
<> 취급상품
현재 크기가 1백35cm x 75cm인 A형부터 3백15cm x 95cm의 E형까지 모두
5가지의 제품이 있다.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A형이 49만원, E형이 2백90만원으로 기존 수족관
보다 저렴하다.
A형을 구입할 경우 네온, 플래티, 구피, 몽크샤 등 열대어 30마리를 제공
하고 수족관의 크기에 따라 최대 1백50마리의 관상용 물고기를 준다.
앞면은 8mm 강화유리로, 이를 감싸는 프레임은 특수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가벼우면서 튼튼하다.
특히 수조뒷면에 유리를 설치해 시각적으로 깊이가 1m이상 되는 것처럼
보이고 물고기도 두배이상 많아 보인다.
<> 점포개설 비용
체인점을 개설하려면 5평정도의 점포가 필요하다.
가맹비는 각종 설치기구와 관상어저장용 대형어항을 포함해 6백만원이다.
여기에 초도물품비 6백만원을 합친 1천2백만원이 총투자비용이다.
<> 예상수익 분석
서울 가락동점의 경우 월평균 매출액은 1천만원이다.
월세 50만원, 홍보비 30만원, 차량유지비 20만원, 원가 5백50만원을 뺀
3백50만원이 순이익이다.
따라서 순수마진율은 35%선이다.
<> 입지 분석
점포는 상권내 A급 입지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물건을 많이 팔아야 남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루에 수족관 하나만 판매하면 돈을 벌수 있다.
이런 점에서 주부들이 많은 중형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시장가는 길목 등에
가게터를 잡으면 된다.
주부들의 유동경로는 대부분 시장이나 은행을 중심으로 형성된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점포를 고르면 실패가 없다.
<> 업종 전망
주부들의 살림하는 재미는 아무래도 집안꾸미기이다.
불경기탓에 큰돈이 들어가는 구조 변경이나 페인트 도배공사는 줄어든 대신
인테리어 소품으로 장식하는 것이 최근 유행이다.
이런 경향과 맞아떨어지는 것이 바로 벽걸이 수족관이다.
수족관은 대부분의 주부들이 집안에 두길 원하는 상품중 하나이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
받고 있다.
벽걸이 수족관은 공간이 좁은 아파트의 빈벽에 생동감있는 바닷속 풍경을
연출함으로써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아파트는 물론 은행이나 관공서에도 벽걸이 수족관을
설치한 곳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벽걸이 수족관을 처음 개발한 곳은 (주)한국여우.
이 회사는 21세기형 수족관은 액정TV처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믿었다.
이같은 믿음에 따라 개발한 것이 두께 5cm짜리 액자형 수족관이다.
이 회사는 "프랑스 수조"라는 브랜드로 다양한 크기의 벽걸이 수족관을
선보이면서 수족관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벽걸이 수족관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이다.
기존의 수족관이 부피가 너무 커 설치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반면 이것은
공간제한없이 벽에 간단하게 설치할수 있다는 것이 첫째 이유이다.
다음으로 물갈이가 간편하다는 점이다.
수족관 상단부에 특수 물주머니를 걸고 여기에 물을 부어놓으면 물이
조금씩 수족관으로 흘러들어가는 동시에 수족관 하단부로 물이 빠지도록
설계돼 있다.
(주)한국여우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체인사업에
착수했다.
1년여만에 체인점수가 22개로 늘어났다.
<> 취급상품
현재 크기가 1백35cm x 75cm인 A형부터 3백15cm x 95cm의 E형까지 모두
5가지의 제품이 있다.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A형이 49만원, E형이 2백90만원으로 기존 수족관
보다 저렴하다.
A형을 구입할 경우 네온, 플래티, 구피, 몽크샤 등 열대어 30마리를 제공
하고 수족관의 크기에 따라 최대 1백50마리의 관상용 물고기를 준다.
앞면은 8mm 강화유리로, 이를 감싸는 프레임은 특수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가벼우면서 튼튼하다.
특히 수조뒷면에 유리를 설치해 시각적으로 깊이가 1m이상 되는 것처럼
보이고 물고기도 두배이상 많아 보인다.
<> 점포개설 비용
체인점을 개설하려면 5평정도의 점포가 필요하다.
가맹비는 각종 설치기구와 관상어저장용 대형어항을 포함해 6백만원이다.
여기에 초도물품비 6백만원을 합친 1천2백만원이 총투자비용이다.
<> 예상수익 분석
서울 가락동점의 경우 월평균 매출액은 1천만원이다.
월세 50만원, 홍보비 30만원, 차량유지비 20만원, 원가 5백50만원을 뺀
3백50만원이 순이익이다.
따라서 순수마진율은 35%선이다.
<> 입지 분석
점포는 상권내 A급 입지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물건을 많이 팔아야 남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루에 수족관 하나만 판매하면 돈을 벌수 있다.
이런 점에서 주부들이 많은 중형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시장가는 길목 등에
가게터를 잡으면 된다.
주부들의 유동경로는 대부분 시장이나 은행을 중심으로 형성된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점포를 고르면 실패가 없다.
<> 업종 전망
주부들의 살림하는 재미는 아무래도 집안꾸미기이다.
불경기탓에 큰돈이 들어가는 구조 변경이나 페인트 도배공사는 줄어든 대신
인테리어 소품으로 장식하는 것이 최근 유행이다.
이런 경향과 맞아떨어지는 것이 바로 벽걸이 수족관이다.
수족관은 대부분의 주부들이 집안에 두길 원하는 상품중 하나이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