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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 18년반만에 선재 생산 2천만t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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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이 지난 79년 제1선재공장 가동에 들어간지 18년6개월만에 선재
    생산 2천만t을 달성했다.

    포항제철은 13일 현재 선재의 누적생산량이 제1공장 9백48만t, 제2공장
    4백89만t, 제3공장 9백48만t 등 2천만t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철이 생산한 2천만t의 선재는 직경 5.5mm 제품으로 계산할 경우
    그 길이가 1억1천만km에 달해 지구를 2천7백50바퀴 돌 수 있고 달까지는
    1백44회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선재는 고로에서 뽑아낸 쇳물을 제강-연주-압연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철강재로 못, 철사 등을 만드는 보통강 선재와 나사, 볼트, 피아노선 등을
    만드는 특수강 선재로 구분된다.

    한편 포철은 3개의 선재공장에서 보통강 선재에서부터 타이어코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까지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8월에는 기술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작업률이 세계 최고치인 92.44%를 기록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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