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공자금 운용에 '재테크 개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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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현재 관리하고 있는 공공자금을 이자율이 높은 금융상품에 투자
하는 등 공공자금 운용에 재테크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의 이같은 방침은 지방세 등 공공자금 대부분이 이자율(2.9%)이 낮은
도 금고에 예치돼 있어 자금 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도 금고에 예치한 2천억원 규모의 단기자금과 중장기
자금을 이자율이 높은(13%) 양도성예금증서(CD)와 제2금융권의 신상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공공자금 조달도 종전의 지방채 발행 일변도에서 벗어나 일본 사무라이
본드와 미국 양키본드 등 연리 2.3%의 해외자금을 사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양도성예금증서 등을 구입할 경우 분실 위험이 있는 등
안전성에 다소 문제가 있지만 종전보다 훨씬 많은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지방재정 확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
하는 등 공공자금 운용에 재테크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의 이같은 방침은 지방세 등 공공자금 대부분이 이자율(2.9%)이 낮은
도 금고에 예치돼 있어 자금 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도 금고에 예치한 2천억원 규모의 단기자금과 중장기
자금을 이자율이 높은(13%) 양도성예금증서(CD)와 제2금융권의 신상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공공자금 조달도 종전의 지방채 발행 일변도에서 벗어나 일본 사무라이
본드와 미국 양키본드 등 연리 2.3%의 해외자금을 사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양도성예금증서 등을 구입할 경우 분실 위험이 있는 등
안전성에 다소 문제가 있지만 종전보다 훨씬 많은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지방재정 확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