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일 서비스에 들어가는 제3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은 기존
6초단위의 과금체계 불합리를 없애기 위해 1초단위로 요금을 매기기로 했다.

이 회사는 제2국제전화사업자인 데이콤보다 평균 5.1%가 싼 세계전화
008요금체계를 마련, 정보통신부에 이용약관 신고를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표준 3분통화를 기준으로 했을 때 미국으로 전화할 경우 데이콤의
2천70원에 비해 5.2% 낮은 1천9백62원에 이용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온세통신은 특히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대 국제전화 사용자들을 위해
30%의 요금을 할인, 이 시간대에는 기존 사업자보다 35%가 싸진다고 말했다.

온세측은 1초단위 요금부과에 따라 기존 6초단위에서 손실요인이던 1~5초
사이의 요금을 줄일 수 있게돼 다량 이용자들은 상당한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